3D프린터를 활용한 디오라마제작 방법

디오라마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디오라마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디오라마는 흔히 박물관이나 미술관,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전시물에서부터 건축모형, 자연경관 등 실용적이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디오라마제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오라마(Diorama)란

사전적 의미로는 배경을 그린 막 앞에 여러 가지 물건을 배치하고 그것을 잘 조명하여 입체적인 실물감이 나게 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1822년 프랑스 사진을 보여주는 장치에서 유래된 단어로 Louis-Jacques-Mandé Daguerre(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와 Charles Marie Bouton(샤를 마리 보통)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1823년 런던에서 처음 전시되었습니다.

 

19세기에는 이동식 극장 장치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3차원의 실물 또한 축소 모형을 말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박물관에 전시되거나 모델하우스의 아파트 모형, 취미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모형 군용 차량, 미니어처, 여러 가지 모형, 스케일 모델 등이 있으며 기차 모형 또한 디오라마로 정의합니다.

 

현재 디오라마라 하면 그 일부가 3차원인 실물 복제품 또는 축적 모형을 말하며 주로 역사적인 사건이나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을 제작해 교육용이나 오락용으로 활용되며 미니어처 디오라마의 경우 통상 실물보다는 훨씬 크기가 작으며 역사적 또는 허구의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축소 모형과 조경을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정교한 디오라마 표현을 하면서 전선을 넣어 조명효과를 내기도 하고, 박물관이나 여러 전시회 등에서 대형 디오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2. 파노라마(panorama)와 같은 의미일까?

디오라마는 파노라마와 같은 뜻일까? 두 가지는 유사하지만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환경에 가깝도록 무대 도처에 실물이나 모형을 배치해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명백히 하는데 비해 주위 환경이나 배경을 그림으로 하고 모형 역시 축소 모형으로 배치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panorama는 본래 큰 전망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현대에는 전체 경치 중에서도 360° 방향의 모든 경치를 담아내는 기법이나 장치, 또는 그렇게 담아 낸 사진이나 그림을 의미하며 한자로 표기할 경우 전경은 180°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말하고, 환경은 360°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합니다.

 

이 단어의 기원은 과거 유럽 등지에서 둥근 모양의 건물 안 벽에 전방위로 풍경화를 그려 넣어 마치 그 건물 안에서 실제 풍경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한 데 있으며 파노라마란 말은 근대 이후 귀족들이 테이블 위에 인형을 올려놓고 역사적인 전투 장면 등을 재현해 놓았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1792년 영국 미술가 로버트 바커가 자신의 그림을 표현할 때 이 말을 사용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제작 방법

디오라마제작 시 주로 손으로 직접 만들어왔으며 현재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하는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방법은 선택할 수 있지만 축소 모형이다 보니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시간도 줄이고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

3D프린터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며 크기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제작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활용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디자인과 설계도면인데요, 만들고자 하는 것을 디자인하고 설계도면을 만들어 조율하고, 수정하여 제작에 들어갑니다.

보통 건물 하나만 표현하지 않고 전체적인 배경까지 함께 표현하기 때문에 지형을 먼저 제작하고, 그 위에 올라갈 모형들의 위치를 잡고 배치합니다.

배치될 모형들은 CNC가공, 3D프린터, FRP 아니면 기존에 제작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며 여러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디오라마 제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디오라마는 아무래도 축소모형이다 보니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섬세하고, 까다롭게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자의 스킬에 따라 결과물의 퀄리티가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기술도 대단하지만 3d프린터를 활용한다며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