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용모형 제작 방법 알아보기.
새벽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니 빗방울이 굵어지네요. 실내에서 창문으로 바라보는 비 내리는 모습은 운치 있고 좋지만 출근길에 길이 너무 미끄러워서 놀랬네요ㅠㅠ 비 내리는 날일수록 주변을 잘 살펴보고 다니고, 안전운전하세요.
오늘은 전시용모형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시모형은 3차원의 실물 또는 축소 모형으로 박물관이나 박람회, 전시회, 회사 등에 전시되거나 취미로 제작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제품 서비스, 기업체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그렇다면 전시모형은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지금부터 우리가 박람회나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3D모형 제작 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모형제작 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예전에는 NC가공법을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3D프린팅을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재료를 깎아내어 만드는 절삭가공법은 재료의 소비도 많고, 수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소량생산을 할 때는 단가가 비싼 편입니다.
기존 방식과 달리 바닥부터 한층 한층 쌓아 올리면서 입체모형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재료의 소비도 상대적으로 적고, 재료가 적게 들어가니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3D프린터는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형상이라도 구현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1, 2개의 소량생산에는 찰떡이지만 대량생산에는 맞지 않는 가공법이라는거~ 잊지마세용!!
전시용모형 제작을 할 때 제일 중요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은 바로 모형의 퀄리티와 제작 비용 그리고 A/S입니다.
첫 번째로 퀄리티!! 당연히 최고여야 합니다!
최고의 퀄리티 제품을 얻기 위해 업체에 의뢰해서 제작하는거니까요!
두 번째! 제작비용의 경우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제작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드냐, 적게 드냐가 정해지니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효율을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왕 만든 모형 오랫동안 형상이 유지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이동하면서 전시를 하는 품목이라면 파손의 우려가 있기때문에 반듯이 A/S부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A/S기간은 1-2년이며 파손의 정도와 재료가 얼만큼 드느냐에 따라 무상이 될 수도 있고, 유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간단하게 전시용모형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3D형상 제작을 위해서는 무조건!! 3D데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가공도 그렇고 3D Printer 또한 기계기 때문에 데이터가 인식되어야 그에 맞춰서 제작합니다.
보통 3D데이터는 카티아, 라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만들어냅니다. 당연히 그 전에 기존에 있는 제품의 모형을 제작하는 것인지, 설비모형, 건축모형은 기존 데이터가 있다면 스케일을 줄여서 일부 수정에 들어가면 되지만 혹시나 아이디어 상품에 관련된 것이라면 대략적인 스케치라도 있어야 제작 가능합니다.
3D설계가 완성되었다면 이제 어떤 방식을 활용해서 제작할 것인지 정해야겠죠?
수량, 형상, 강도, 표면조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3D프린터를 활용해서 제작한다면 STL, STP 확장자를 G-code로 변환해주어야 합니다.
변환 후에는 적층가공기술에도 다양한 종류의 장비가 있으니 그에 따른 장단점과 사용 목적에 알맞은 장비를 선택해서 출력합니다.
출력 후에 후가공이 필요하다면 후가공을 하고 조립하여 마무리합니다.
전시용모형이 완성되었다면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파악해서 케이스를 제작할 것인지 고민해야합니다.
한 곳에 전시용으로 둘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전시회나 박람회에 나가기 위함이라면 운송도 편리해야 하고, 무엇보다 파손이 안 되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전시모형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우리가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형들을 볼 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봤었는데 정말 누군가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