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아크릴모형 제작 차이점 알기.

건축모형, 전시모형 등 모형제작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아크릴과 PC.

오늘은 이 소재의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아크릴모형에 사용되는 이 소재는 아크릴산 및 그 유도체를 중합하여 얻어지는 수지의 총칭을 말하는데요, 아크릴산 메틸, 메타아크릴산 메틸의 중합체가 실용되며, 열가소성 수지로 무색 투명, 내수성이 크고, 광선의 투과율이 크고, 대표적인 것으로 메타크릴수지 및 폴리아크릴산수지가 있습니다.

메타크릴수지는 PMMA라 약칭되어 투명성이 좋은 판, 관, 성형품 등의 모양으로 건축, 조명, 간판 등 전시 효과를 살리는 용도 외에도 질이 단단하여 유리, 창문, 전기 조명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폴리아크릴산수지는 투명성, 접착성, 탄성 등을 이용해 안전유리의 중간막이나 전기절연재로 질이 유연하여 주로 접착제, 도료, 섬유가공용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크릴의 성분으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것은 수지, 섬유, 아미드, 고무, 물감이 있고, 이 다섯 가지의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아크릴수지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2. 아크릴섬유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비닐론과 함께 대표적인 합성섬유이다.

3. 아크릴아미드는 무색 결정으로, 이 결정의 중합체는 접합제 도료, 종이와 섬유의 마무리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4. 아크릴 고무는 인공 고무의 일종으로 가공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

5. 아크릴 물감은 합성 아크릴수지로 만든 물감이다.

입니다.

보통 아크릴모형은 형상 자체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전시모형이나 건축모형의 케이스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소재의 플라스틱 중에서 투명성이 가장 높고, 변형이 적으며 유리에 비해 훨씬 가볍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크릴모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단점으로는 흠집이 잘 나고 깨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흔히 우리는 PC라고 부릅니다.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크릴과 PC가 같은 소재가 아닌가 헷갈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이쪽 분야에 대해 잘 모를 때는 그게 그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폴리카보네이트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속하며, 강인성으로 특히 충격강도가 큽니다.

내충격성, 내후성, 자기소화성, 투명성, 내열성이 크고 저온특성도 좋으며 빛에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공 시 산화가 적고, 전기특성이 뛰어나며 독성이 없어 물, 강산에 강합니다. 강화 유리의 약 150배 이상의 충격도를 지니고 있어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하며 잘 깨지고 변형되기 쉬운 아크릴의 대용재이자 일반 판유리의 보완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부품, 기계부품, 일용품, 보안용 헬멧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제품의 큰 차이는 가격입니다.

아크릴이 PC보다 저렴한데요,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가공방법의 차이라고 합니다.

보통 아크릴의 경우 적층 형식으로 3T~5T 사이의 아크릴을 레이저 가공으로 재단 후 적층 방식으로 하우징을 제작하고, PC는 판 자체를 CNC가공으로 해서 적층이 아닌 한판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금액이 비싸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금액차이 크게 나는건 아니니 참고바랍니다~

지금까지 PC와 아크릴 모형제작 시 소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형제작업체 다만드러에서도 이 소재들을 활용해서 전시모형이나 부품 등을 제작했었는데요, PC의 경우는 시제품, 부품 제작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제작해 드렸고, 아크릴의 경우에는 전시모형의 케이스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을 했었습니다.

장점이 많은 소재들이라 모형제작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니 케이스 제작이나 부품 제작 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