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조형물 제작 과정 알아보기.

놀이공원, 아파트, 공원, 지역축제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꼭 있는 것!

바로 조형물인데요, 캐릭터나 지역축제에는 그 지역의 특산품 등 크기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늘은 대형조형물의 제작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많이 보는 조형물은 FRP로 제작하는데, Fiber-Reinforced Plastic의 약자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말하며, 보강재인 유리섬유(Fiber glass)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Unsaturated Polyester Resin)로 구성된 복합재질로 우수한 기계적 성질과 성형성 및 내식성을 추구하는 재료입니다.

이 소재의 특성은 내수, 내약, 내열성이 좋은 수지와 장력강도가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유리섬유를 복합재료로 하여 우수한 내식성과 높은 강도를 동시에 갖춘 재료인데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보다 강하며 내식성, 내약품성이 우수해서 여러 산업 설비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투명으로 여러 가지 색 구현이 가능하고, 여러 형태의 성형 작업이 가능하며 부식에 매우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RP조형물의 제작 방법은 크게 디자인-스티로폼 원형 제작-FRP성형-도색-코팅-설치 순으로 진행됩니다.

 

대형조형물 제작의 첫 단계는 기획입니다.

어느 정도 크기의 어떤 모형을 만들 것인지, 그리고 내부/외부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에 대한 설치 장소, 비용은 얼마정도를 생각하는지 등 현실적인 부분과 디자인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디자인이 정해지면 설계를 하고, 제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작의 첫 단계는 원형제작인데요, 스티로폼을 깎아서 틀을 만들 원형을 만들어줍니다.

FRP조형물을 만들 때는 스티로폼을 조각해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조각이 쉽고, 디자인 수정이 쉽기 때문입니다.

원형제작은 소재가 에프알피가 아니라 청동이나 다른 소재라면 석고나 찰흙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작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원형제작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디자인 시안대로 원형을 만들지만, 이때 유일하게 수정할 수 있는 단계기 때문이랍니다.

 

원형 단계를 거치고 나면 FRP성형을 하는데 원형 위에 유리섬유와 수지를 적층해서 쌓은 뒤 건조하고 나면 안쪽에 있는 스티로폼을 제거합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내부가 텅텅 비게 되는데 그게 바로 몰드가 됩니다.

대형 조형물의 경우 조각을 나눠서 몰드제작 후에 이어 붙이는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성형체를 제작하고, 나중에 조립하는데 이때 조립 후에 조각들끼리 이음새 부분에 홈이 생기거나 흠집이 생기기도 해서 표면작업에 퍼티, 샌딩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표면이 매끄럽게 정리가 되면 디자인한대로 도료를 발라서 도색작업을 하는데 도료는 우레탄 페인트를 주로 사용하고, 도색작업이 끝나면 건조를 시켜줍니다.

도색작업이 끝나면 설치 전 마지막 단계만 남는데요, 바로 코팅작업입니다.

코팅을 하는 이유는 조형물의 내구성 강화와 도색 변질을 막아주기 때문인데요, 코팅 시 유광이나 무광 주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답니다.

 

코팅작업에도 장단점이 있는데 유광코팅의 경우 유지 및 관리가 쉽고, 반면에 무광 코팅의 경우 고급스러운 질감표현이 가능하지만 후에 유지 관리가 까다로운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대형조형물이 완성되었으니 파손되지 않도록 잘 포장해서 운송해 설치 작업을 하면 끝~~

 

지금까지 대형조형물 제작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FRP조형물을 설치하려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문업체를 검색하면 여러 곳의 업체들이 검색되지만 그 업체가 얼마나 퀄리티 있게 잘 만드는 곳인지 비용이 저렴한 편인지 비싼 편인지 알 수 없죠.ㅠㅠ

FRP조형물 제작 방법이 생각보다 엄청 까다롭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업체를 고르실 때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조형물을 만들 땐 퀄리티 좋은 조형물을 원한다면 경험 많은 전문가가 제작해서 믿을 수 있는 다만드러에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