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형 목업제작 사례

아침에 출근하다가 우연히 멋진 스포츠카를 봤는데요, 나는 언제 저런 차를 타보나.. 하면서 지나쳐 왔는데 최근 디자인이 잘 빠진 차들이 많던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차도 멋진 차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모형 목업제작 사례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마침 멋진 차도 봤겠다, 그런 차를 타진 못해도 만들 수는 있으니까요.ㅋㅋ

공모전에 나가기 위해서 모형제작 의뢰를 해주셨어요.

이것저것 못 만드는 것 없이 다 만들어준다고 해서 다만드러로 문의주신거라고..ㅋㅋ

 

이런 축소모형 같은 목업제작 시에는 반드시 3D파일이 필요한데요, 파일이 없을 경우에는 저희가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까지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모형 제작에는 디자인, 설계 파일을 클라이언트 쪽에서 보내주셔서 그 파일을 토대로 약간의 수정작업을 진행했고,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시안 컨펌을 받은 후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방식으로 출력하여 제작하기로 했는데요, 이 방식은 광경화성 액체 수지가 담긴 수조에 레이저를 투사하여 경화시키는 방법으로 출력물의 정밀도가 높으며 표면 조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색상이 제한적이고 단가가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색상은 후가공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방식의 경우 표면 조도의 퀄리티가 높지 않아서 매끄럽게 보이지 않고, 층층이 쌓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후가공을 할 때 조금이라도 손이 덜 가고, 시간도 줄이는 방법을 찾았더니 표면 조도가 우수한 고퀄리티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광경화적층방식이 적합하여 이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했어요.

작업과정은 3D설계수정 및 분할작업-3D프린팅-후가공-조립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자동차모형을 설계 수정하고, 분할작업을 진행했는데요, 큰 덩어리를 한 번에 출력할 수 없기도 하고, 따로따로 도색도 해야 되기때문에 조각, 조각내서 3D Printing을 했습니다! 뭔가 조각을 낸 것을 보니까 의자 말고는 어떤 부분인지 알 수가 없지만 동글동글하니 귀엽네요.

 

파트가 나눠져서 준비되었으니 후가공과 조립만 남은 상태입니다.

먼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을 채우기 위해서 퍼티작업과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샌딩작업을 같이 진행합니다.

그리고 난 뒤 서페이스를 뿌려 건조시키는데요, 이 작업은 도색을 할 때 도료가 잘 묻을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이랍니다.

이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ㅠㅠ 우리 작업자분들이 퍼티 바르고 열심히 사포질하고, 또 퍼티 바르고 사포질하고.. 이렇게 정성들여 작업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확실히 도료를 이용해서 색을 칠하고 나니 뭔가 조금씩 형상이 나오는 것 같네요!

 

모든 파트들이 준비가 되면 조립을 하는데요, 조립하고 난 뒤, 차 내부를 보니 의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이 있는 걸 보니 위에서 본 형상만으로는 요트를 연상케하네요 ㅋㅋㅋ

 

와~ 컬러를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로만 선택해 제작했는데 깔끔하면서도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멋진 자동차모형으로 완성이 되었네요.

이번 목업제작 사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것저것 다 만들어주는 다만드러! 정말 못 만드는게 없는 회사구만..^^****

모형제작업체를 찾으신다면 다만드러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