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입체조형물 제작 업체는 어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구체적인 형태나 형상으로 만든 물체, 조형물

보통 이러한 형상은 입체로 제작되는데요, 플라스틱 입체조형물 제작은 어떻게 하는 걸까?

 

조형물 중 가장 대표적이고, 많이 하는 FRP를 이용한 제작 프로세스는 기획-디자인, 설계-원형제작-FRP성형-코팅-설치 순으로 진행하는데요,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할께요!

가장 첫 단계는 어떤 모형을 제작할 것인지, 크기는 어느 정도로 제작을 할 것인지 그리고 외부에 설치하느냐, 내부에 설치하느냐 등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산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산에 맞추어 원하는 형상을 어느 정도 크기로 어떤 방법으로 제작할 것인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부분까지 모든 것들을 생각해서 참고해 기획해야 합니다.

 

그 다음 작업은 목업이나 시제품을 제작할 때도 3D데이터가 필요하듯이 입체조형물 역시 디자인, 설계 파일이 필요합니다.

어떤 것을 만들 것인지를 생각해서 디자인합니다.

디자인이 끝나면 몰드를 만들기 위해 원형제작을 하는데요, 보통 원형은 스티로폼을 조각해서 만드는데 그 이유는 조각하기가 쉬워서라고 해요.

 

FRP성형 같은 경우 스티로폼 원형을 사용하고, 그 외에 청동이나 브론즈 조형물을 제작할 때는 찱흙이나 석고를 이용해 원형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원형은 모든 과정 중에서도 특별히 조금 더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할 형상을 조각해서 미리 형상을 보는 단계라고도 하고, 디자인을 보고 수정할 수 있는 단계니까요, 그래서 이 단계에서 최종적인 형상을 나타내 결정을 해야 합니다.

캐릭터조형물을 제작한다고 치면 나중에 입이 삐뚤어졌다거나 팔이 조금만 더 짧았으면 좋겠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원형 단계를 지나 FRP성형을 하는 중간에는 디자인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보고 꼼꼼히 확인한 뒤 수정할 곳을 모두 다 수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다란 정육면체의 스티로폼을 조각해서 원형을 만든 뒤에는 FRP성형작업을 합니다.

FRP는 FRP(Fiber Reinforced Plastics)는 섬유강화플라스틱 복합재료의 하나로 모든 설비와 건설기기 및 화학 산업 설비 등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이 소재의 장점은 가볍고 오래간다는 것입니다.

 

스티로폼 원형 위에 유리섬유와 수지를 적층해서 쌓은 뒤 말려주고, 건조 후에는 안쪽에 붙은 스티로폼을 떼어내줍니다.

그 상태면 스티로폼을 떼어낸 안쪽이 텅텅 비게 되겠죠? 이 상태가 바로 몰드가 됩니다.

몰드 안쪽으로 다시 유리섬유와 수지를 적층하면 FRP성형체가 됩니다.

만약 조형물의 크기가 크다면 부분적으로 성형체를 따로 제작한 뒤 나중에 이어붙여서 제작합니다.

조각조각 이어붙이다 보면 이음새 부분에 홈이나 흠집, 기포가 생기게 되는데 후가공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3D프린터 출력물로 아주 커다란 형상을 제작할 때에도 이 방법을 쓰는데요, 후가공으로 하는 퍼티, 샌딩작업이 단순하지만 아주 힘든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이흠새나 홈이 메꿔서 표면이 매끄러워질 때까지 사포로 계속 갈아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단순하긴 하지만 팔도 아프고.. 없던 몸살이 생길만큼 힘들다고 하잖아요. 특히 FRP를 활용한 조형물 제작의 후가공이 더 힘든 이유는 사포로 갈면 갈수록 FRP가루들이 흩날리게 되는데 그 가루가 사람의 몸에 닿으면 엄청 간지럽다고 해요ㅠㅠ

 

그리고 또 대형 입체조형물을 제작할 때 추가 작업이 있습니다.

FRP는 어느 정도 내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형상의 크기가 엄청 클 경우 내부에 구조물을 넣어서 보강작업을 해야 합니다. 형상의 크기는 커졌는데 내부가 텅텅 비어있으면 아무래도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도색과 코팅작업을 하고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입체조형물은 부서지지 않게 잘 포장해서 설치하고자 하는 장소에 설치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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